2015. 1. 18. 10:29

영화) 캐딜락 레코드

캐딜락 자동차 기록이 아니라, 캐딜락 레코드라는 미국 음반회사 이야기.

실존했던 회사로, 흑인음악을 미국사회와 세계에 널리 알린 회사라고.

그 창업자의 일대기와 그 회사를 거쳐간 가수들의 이야기.


영웅담같은 건 아님. 시간순으로 담담하게 그려가는 이야기.

영상미가 있고, 미국 오륙십년대까지 나오는 그 분위기가 좋다. 

(오십년대 미국 문물에 들어간 곡선, 은은한 갈색을 좋아한다면)

음악 자체는 아니라도 음반회사를 다룬 영화답게 듣기 좋은 노래가 많이 나온다.


꽤 좋은 영화.


무대 뒤가 나오는 영화라 담배와 다른 성인코드가 좀 있으니까 자녀들과 보는 건 일단 혼자 보고 나서 판단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