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는 화성(harmony)의 영감이라고도 불렀는데.. 화성(Mars)에 사는 할아버지가 아닙니다. ^^
유튜브에서 다양한 연주를 들어볼 수 있습니다.
단 몇 명이 연주하는 조촐한 실내악도 있고
대편성이라서 웅장한 맛을 주는 연주도 있습니다.
피아도 편곡도 있고,
꽤 유명한 곡이라서 전자악기를 넣기도 하고 팝으로 만든 것도 찾으면 나옵니다.
이건 꽤 빠른 연주.. 지금 다시 들어보니 호떡집에 불난 듯
아래건 위엣것보다 거의 1분 20초나 느린 연주.
잡담.
저는 처음에는 위엣것으로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걸 기준으로 기타를 띵가띵가.. 대단한 건 아니고 들은 걸 가지고 주멜로디와 베이스 멜로디를 따라가는. 포크송 타브악보 간신히 치는 수준에 클래식을 어떻게 치겠어요. ㅎㅎ 그런데, 아랫것같이 적당히 느린 걸 듣고는, 와.. 도시에서 시골로 온 느낌. 마음이 참 편해지더군요.
참, 1악장이 가장 유명하지만, 1악장만 듣지는 마세요.
살짝 늘어지면서 애절한 맛을 주는, 저녁 가로등 아래같은 2악장도 좋고
모든 걸 정리하는 3악장도 나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