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2년 서곡 - 차이코프스키

10여 분 남짓한 길이라, 좋아하게 된다면 멜로디를 외어 흥얼거릴 수 있는 곡입니다.

<V for Vendetta> 란 영화 말미를 장식한 그 음악입니다.

1812년은, 러시아를 향해 질풍같이 몰아쳐 들어가던 (이 곡 전반부의 빠른 멜로디!) 나폴레옹이

러시아의 전원과 도시에서 정체하다가 모스크바에서 돈좌..는 아니고, 너무 "마이 묵어서" 돌아나오다

최후반부에 러시아군에게 후미를 털려 쪽박만 차고 나온다는 이야기를 가지고 만든 것.

당시 프랑스군은 유럽에서 가장 현대적인 군대였고 프랑스 국력은 가장 강했지만, 그래도 러시아는 너무 컸지요..

이 곡이 묘사한 내용과 이 곡이 사용한 주멜로디를 생각하면, 본격 프랑스국가 xx태우는 작품입니다 (..)

cf.

프랑스 국가라는데 한 번 들어보세요. 국기 그리기 편해서 좋겠습니다..

※ 유튜브에 카라얀이 지휘한 관현악곡과 동영상이 많이 올라와 있네요.

카라얀의 베토벤시리즈 동영상은 학교에서 음악교육용으로 쓰기도 했는데.. 각 파트를 잘 클로즈업해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