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endix
이 블로그 중간 평가, 그리고 알라딘 ttb와 텍스트큐브의 상성 문제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4. 5. 04:39
안녕하세요.
이 블로그를 시작한 지 약 석 달이 지났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를 돌아보려고 합니다.
- 텍스트큐브를 선택한 이유는, 구글에 계정이 있었고 텍스트큐브는 구글 계정으로 사용할 수 있는 블로그였습니다. 테터기반이라 티스토리를 쓰던 습관을 크게 고칠 필요도 없었습니다.
- 하지만 불편한 점도 있었습니다. 이를테면 오브젝트를 집어넣기가 힘들다거나, 생각대로 HTML코드가 표시되지 않는다거나, 책정보, 사진정보 등을 넣기가 티스토리보다 어렵다거나.. HTML코드 표시 오류 문제는 생각보다 잦습니다.
- 원래 이 블로그는 원 블로그에서 애니메이션, 소설, 드라마 등을 본 소감을 적으려 시작했습니다.
- 석 달 동안 적은 글이 80개가 안 되고 공개한 글은 훨씬 적지만, 가벼운 블로그라서 양적으로는 적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내용면에서는 가벼운 감상과 참고 링크 위주이므로 긴 글이 없습니다.
- 광고면에서는 수익은 없었습니다.구글광고 X. 구글 광고는 수익이 없는 건 신경쓰지 않는데, 이상한 광고들이 올라와 참 난감합니다. 구글광고 다 빼버릴까 아니면 필터링을 어떻게 걸까 생각중입니다. 구글 애드센스 약관은 성인물사이트에 구글 광고를 허가하지 않는다고 주의 사항을 주지만, 정작 구글 광고에는 성인물 사이트가 많이 올라오는 게, ㅡ/ㅡ+
- 알라딘 ttb 역시 수익이 없기는 마찬가지인데, TTB는 이제 안 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건 이유가 있습니다.
- 지난 달에 19클릭 정도가 있었지만, 클릭수익은 0. 여기까지는 괜찮습니다. 블로그를 들러주는 방문자에게 해당 작품 dvd를 세일하는 곳 링크나, 알라딘에서 중개하는 저렴한 중고 판매 링크를 걸어주는 것, 그리고 원작 문학과 책 링크를 거는 건 광고를 떠나서 좋아하니까요. 책표지와 DVD표지를 넣어서 레이아웃이 사는 효과도 있습니다.
- 하지만, 알라딘 ttb는, 텍스트큐브와의 상성면에서 블로그 작성자를 참 번거롭게 하는 데가 있습니다.
- TTB코드를 넣어 블로그 글을 쓰고 나서, 나중에 글수정을 하면, TTB코드의 일부가 사라져버립니다. 그래서 글수정을 하고 나서 다시 알라딘에 들어가 해당 링크의 TTB코드를 찾아 다시 넣어주어야 했습니다. 여튼 이 문제가 꽤 커서, 글을 쓴 다음 글을 수정하기를 망설인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 그리고 티스토리에는 적어도 다음책 링크를 쉽게 넣는 플러그인이 있습니다. 이건 광고나 돈이 되는 그런 건 아니지만, 적어도 책정보는 쉽게 넣고, 또 글수정을 해도 사라지지 않습니다.
- 유튜브 영상 등 일부 코드는 넣은 뒤에 레이아웃이 이상해지는 걸 경험했습니다.
이런 이유로, 티스토리 계정에 블로그를 새로 하나 만들어 이사갈까 고민중입니다.
제 엉덩이도 꽤 무거워서 그냥 눌러 앉아 있을 수도 있지만, 문제점은 일단 적어둡니다.
아, 텍스트큐브의 좋은 점도 많습니다. 아직 사람이 많지 않아 블로그 이름으로 쓸 사이트 이름을 정하기 쉽다는 거. 그리고 간결하고 에디터가 시스템 자원을 적거 먹기 때문에 넷북이나 모바일 기계에서도 편집하기가 상대적으로 좋다는 것 등입니다. 텍큐가 국내에 있어 정치관련 글을 쓰면 좀 위험할 것 같은 점은 어쩔 수 없습니다. 정치글은 워드프레스에 계정을 얻어 쓰든가 해야 할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