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과학소설, 판타지
로보캅
castpoint
2014. 10. 9. 00:00
엔딩 크레딧에 흐르던 웅장한 테마는 메인 테마였는지 배틀 테마였는 지 모르겠습니다.
돌아보면 별로 대단할 것은 없었는데 정말 멋있었어요.
저는 로보캅 1,2는 극장에서 보지 못했고, 로보캅 3를 할 때 봤는데, 3편이 망작이었죠. OTL. 극장에서 볼 때 이미 그거 망작이란 게 느껴졌죠. 로보캅이 날아다니고 와패니즘이 가득한.. 우린 로보캅이 나오는 미국영화를 보러 갔지 일본사람이 나오는 영화를 보러 간 게 아니라고! 지금식으로 생각하면 무슨 심형래감독이 만들었나싶을 만큼 스토리도 허술했고, 로보캅영화에 어울리지 않게 꼬마가 나오고.. 1 황비홍3와 함께 돈아까운 영화였음. 2
- 일본자본이 디트로이트를 먹었다~! 이러는 거였다고 기억하는데, 80년대 말 일본은 No!라고 하니 마니 할 정도로 기세등등하던 때라 미국영화도 일본을 경계하거나 크게 쳐주는 게 꽤 있었습니다. 문제는 이 영화 내용 중 몇 씬에서 일본기업은 침략적으로 그려져도 일본인을 꽤나 쳐주는 티가 났다고 기억해요. 스토리상 웃길 정도로 말이죠. [본문으로]
- 로보캅2에 나온 꼬마와는 캐릭터 성격이 다릅니다. 2편에서는 어른영화에 등장한 악당 역이라면, 3편의 꼬마는 가족영화를 노린 티가 나는 그런 거였죠. 로보캅은 원래 가족영화가 아닌데. 1편에서 화학물질통에 빠졌다 나온 악당을 머피가 차로 치고 갈 때 악당이 푹하고 온몸이 터지는 장면이 있었을 정도로 말입니다. (국내 방송판에서는 삭제됐을 겁니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