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개와 가위는 쓰기 나름 (犬とハサミは使いよう)

castpoint 2014. 4. 11. 00:00

매니악한 라노베/애니메이션

엔하위키 항목


유튜브에서 찾은 1화 링크


애니맥스던가? 국내 TV에서 심야에 방송한 적 있습니다.


시청대상이 매우 좁고 취향을 무척 많이 타는 매니악한 애니.

설정을 특이하게 잡은 건 라노베 그렇다 치고, 이야기 전개는 캐릭터성에 올인했고 선을 넘을까 말까 하는 농담, 말장난 위주. 스토리가 없지는 않은데 여러 모로 별로 재미는 없었습니다. 첫 2화 정도는 호기심에 볼 만 했는데 그 뒤로는 관심 뚝.


애니의 대표 아이템은 가위입니다.

요즘 파는 그런 가위는 아니고,


반 세기에서 한 세기쯤 전에 만든 장식이 많은 가위입니다.

요즘 사람들은 손잡이부분을 저렇게 만든 가위를 못 본 사람들이 많겠죠. :)

저는 할머니의 오래된 재봉틀과 세트로 비슷한 물건을 봤습니다. 집안에서 물려온 것이었는데 파란 녹이 슨, 발로 밟아 돌리는 것이었어요. 어릴 적 기억에 딱 달라붙어 있는데, 아쉽게도 할머니께서 돌아가신 뒤 아무도 신경쓰지 않아서 고물상에 팔려갔는지 지금은 아무 데도 없습니다. 뭐, 각지에 흩어진 자식들 사정이 그런 걸 챙길 여유도 없었지만.



그 다음으로 특색 있는 아이템은 .

엔하위키 미러에 따르면 "미니어쳐 닥스훈트"라는 개라고 하는데,

애니를 보고 든 생각은, 흰 털이 없기는 하지만 웰시코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