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애니] 검은 계약자 (Darker than Black)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12. 19. 19:37

일본 애니메이션

SF. 지구.

평가: 초중반부는 늘어지지만, 후반부 들어 템포가 빨라지면 볼 만 함. 중간 이상.

참고: 네이버 검색, 다음 검색 

네이버 검색에는 1기가, 다음 검색에는 2기가 첫머리에 올라왔군요. 현재 2기 방영중입니다.

1기와 2기 스탭이 어떻게 되는 지 모르겠는데, 2기는 보지 않아 모르겠지만 1기 그림체는 꽤 끄는 데가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림체, 나중에 스토리.. 이랬습니다. 전형적인 전개입니다. 사건을 먼저 보여주고, 일상적인 사건을 엮어 가며 등장 인물에 대해 다면적인 정보를 주고, 그러면서 복선을 하나씩 깔아 가다 뒤에 가서 템포를 빠르게 가져 가며 흡입력을 발휘하는 스타일입니다.

 

내용은..

 

 

 

 

 

 

 

 

 

일본 모 지방에 생긴 이세계, 벽. 이능력자, 가짜 하늘,
흔한 설정입니다. 보면서 상당히 많은 애니를 떠올리게 했습니다. 에바라든가 ROD라든가..
에바와 비슷하다던 모 TV애니 두 개가 하나는 이세계, 하나는 가짜 하늘이었죠. ^^
신 카이 마코토감독의 모 애니 역시 어느 날 갑자기 등장한 이세계 벽과 그것을 연구하는 학자 벽의 등장과 함께 세상에 나타나기 시작한 이능력자를 다루었으니 그것도 비슷하네요. 이계의 기술과 그것을 노리는 조직.. 풀메탈패닉? 에피소드 전개 방식은 카우보이 비밥과 비슷합니다. 이야기의 시발이 되는 과거 어느 시점의 대사건과 현재까지 계속되는 유산, 조직, 인물 개개인의 과거사를 돌아가며 과거를 보여주다 어느 순간 등뼈를 타고 가는 것 등.
다양한 이능력자는 강철의 연금술사와도 비슷합니다.
매드 사이언티스트, 주인공과 여주인공, 영매 등.

하늘을 묘사하는 장면과 하늘과 관련된 에피소드는 아시모프의 <전설의 밤>을 생각나게 만들었습니다.

애니 그림체는 레인, 전뇌코일, 비밥, 공각기동대와 비슷합니다. 최근 애니답게 3D를 티안나게 많이 활용. 인물은 다양한 표정이 괜찮았습니다.

후반부들어 그럭 저럭 시시한 안주거리도 주고.. 일본만화가 그렇듯이요 ^^; 재미있습니다.

포인트1. 머스탱 대령? ^^
포인트2. 그럭 저럭 디스토피아에 인생 다 산 듯한 군상들, 답지 않게 순진한 엑스트라가 등장하지만 들어줄 만한 대사.
포인트3. 잘 짜인 구성. 지겹지 않은 전개.

매화 살인장면이 빠지지 않는 고로 국내라면 성인용입니다.